6개월된 영아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으로는 어떤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이 시기는 무엇이든 궁금하고 호기심이 많아지는 시기이다. 아빠와 엄마의 목소리를 구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장난감을 쥐어주면 혼자서 흔들면서 좋아하고 전화벨이 울리면 관심을 보인다.
이제는 능숙하게 뒤집기가 가능해지며, 복부 및 등의 근육이 빠르게 발달하여 잠시나마 앉을 수 있게 된다.
또 앉아있을 때 팔을 휘저으면서 내밀었다 당겼다 하는 동작을 하기도 한다.
이 시기의 중요한 발육은 기는 연습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엎드린 상태에서 손이나 발로 밀어젖히며 배밀이로 앞으로 전진하려고 하지만 처음에는 뜻대로 되지 않아 뒤로 기어가기도 한다.
아기가 기기 시작한다는 것은 커다란 발전이며 단순한 근육의 움직임에서 그치지 않고 방향 감각과 두뇌의 활동이 동시에 진행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위험한 곳에 어느새 손발이 끼거나 머리를 다칠 수도 있기때문에 아기가 기기 시작하면 아기에게서 한시도 눈을 떼서는 안 된다.
또 기어 다닐 때는 특히 문에 손이 끼이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므로 방문보호대를 장치하는 것이 좋으며 문을 여닫을 때는 반드시 확인을 하고 여닫도록 해야 한다.
손에 잡히는 것을 무조건 입안에 넣는 경우도 흔하게 일어나니 실내를 깨끗이 하고 아기에게 위험한 물건은 모두 치운다.
이 시기가 되면 이유식을 시작한다.
유동식부터 서서히 시도하는 것이 좋고 시중에 나와 있는 이유식도 많지만 되도록 엄마가 직접 만들어주는 게 좋다.
쌀과 같은 곡물류로 우선 시작해서 사과, 배, 복숭아 같은 과일과 야채를 익혀서 주도록 하고 차츰 감자나 고기 등으로
음식의 종류를 다양하게 해서 아기의 입맛을 길들여주는 것이 좋다.
6개월 영아의 발달로는 어떤것들이 있는지 각 영역별로 나누어 살펴보도록 하자.
신체발달
운동 능력이 발달하여 목을 자유롭게 움직이고 몸을 뒤집는데 이것은 근육과 골격이 튼튼해졌다는 증거이다.
뒤집기가 아직 안 되는 아기도 있는데 개인차가 많으므로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양손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종이를 찢으면서 좋아하고 눈에 보이는 것, 손에 닿는 것은 뭐든지 혼자서 손을 뻗어 잡으려고 한다.
정서발달
표정이 풍부해지면서 감정표현이 어느 정도 자유로워져 좋고 싫은 것을 나타내게 된다.
빠른 아기는 낯가리기를 시작하기도 한다.
언어발달
깨어 있는 시간이 길어져서 수유 후에 한 시간 정도는 몸을 뒤척이며 옹알이로 의사를 나타내려고 한다.
인지발달
주위를 인지하는 능력이 커져 엄마와 다른 사람의 구별을 할 수 있게된다.
기억력이 생겨서 쥐고 있는 장난감을 뺏으면 울기도 한다.
사회성발달
모르는 사람을 보면 낯을 가려 우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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